미드 스파르타쿠스: 복수(Spartacus: Vengeance)는 2012년에 방영된 인기 미국 드라마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이다. 1편인 스파르타쿠스: 피와 모래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검투사였던 스파르타쿠스가 반란을 일으켜 로마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이 시즌에서는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동료들이 자유를 찾아 싸우는 모습과, 로마 귀족들이 그들을 잡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전략이 중심이 된다.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하며, 더 크고 웅장한 전투 장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1. 스파르타쿠스 시즌2 줄거리
시즌2는 스파르타쿠스(리암 맥킨타이어 분)가 검투사 반란을 성공적으로 일으킨 직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크릭서스(매누 베넷 분)와 함께 반란군을 이끌며 로마 군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한편, 로마 원로원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강력한 적수를 보내는데, 바로 가이우스 클라우디우스 글라버(크레이그 파커 분)이다.
글라버는 아내 일리시아(비바 비앙카 분)와 함께 반란군을 소탕하기 위해 움직이며, 이에 맞서는 스파르타쿠스의 고난과 전략이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반란군은 점점 세력을 확장하지만, 내부 갈등과 배신도 발생한다. 크릭서스와 그의 연인 나에비아(레스리앤 브랜트 분)는 어려움을 겪고, 새로운 인물인 가닉스(다스틴 클레어 분)가 합류하면서 더욱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유를 얻기 위해 로마의 압제에 맞서 싸우며, 전투와 복수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한다.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반란군과 로마군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최종적으로 글라버와 스파르타쿠스의 숙명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2. 출연진 (한글 & 영어 표기)
이번 시즌에서는 주연 배우가 교체되었다. 시즌1에서 스파르타쿠스를 연기했던 앤디 위트필드(Andy Whitfield)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리암 맥킨타이어(Liam McIntyre)가 새롭게 스파르타쿠스를 연기한다.
스파르타쿠스(Spartacus) - 리암 맥킨타이어(Liam McIntyre)
반란을 주도하는 주인공으로, 자유를 향한 강한 의지를 가진 전사.
크릭서스(Crixus) - 매누 베넷(Manu Bennett)
스파르타쿠스의 동료이자 경쟁자. 사랑하는 나에비아를 되찾기 위해 싸운다.
가이우스 클라우디우스 글라버(Gaius Claudius Glaber) - 크레이그 파커(Craig Parker)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로마에서 파견된 장군.
일리시아(Ilythia) - 비바 비앙카(Viva Bianca)
글라버의 아내로, 정치적 야망이 크며 음모를 꾸민다.
루크레티아(Lucretia) - 루시 롤리스(Lucy Lawless)
전 시즌에서 살아남은 여성 귀족으로, 복수를 위해 움직인다.
아쉬르(Ashur) - 닉 타라베이(Nick Tarabay)
배신과 음모를 일삼는 기회주의적인 인물.
가닉스(Gannicus) - 다스틴 클레어(Dustin Clare)
전설적인 검투사로, 자유인이지만 다시 전장에 나서게 된다.
나에비아(Naevia) - 레스리앤 브랜트(Lesley-Ann Brandt)
크릭서스의 연인으로,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운다.
3. 감상평 - 더욱 강렬해진 액션과 스토리
스파르타쿠스: 복수는 전작보다 더욱 강렬한 전투 장면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스파르타쿠스와 반란군이 단순한 검투사가 아닌 로마에 맞서는 혁명군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사실감 있게 그려진다. 특히, 잔인한 전투 장면과 피비린내 나는 전투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새로운 배우 리암 맥킨타이어는 초반에는 다소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파르타쿠스의 강인한 모습과 복수심을 잘 표현해냈다. 반란군과 로마군의 전략적 대결이 더욱 치밀해졌고, 글라버와 스파르타쿠스의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여성 캐릭터들의 역할도 더욱 부각되었다. 일리시아의 계략과 루크레티아의 복수가 주요 플롯 중 하나로 작용하며, 정치적 음모와 개인적인 감정이 얽혀 극적인 전개를 만든다. 또한, 가닉스의 등장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반란군 내부의 갈등과 변화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결론적으로, 스파르타쿠스: 복수는 단순한 검투사 드라마를 넘어 혁명과 자유를 향한 투쟁을 그린 강렬한 액션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시즌1 (Blood and sand)를 넘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원하는 시청자라면 꼭 봐야 할 시즌이다.